(대수맥) 요수(遼水)의 지리적 변천 고찰_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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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칼럼
 
작성일 : 15-12-10 15:55
(대수맥) 요수(遼水)의 지리적 변천 고찰_1편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518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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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운영자가 임의로 붙였습니다. 글이 길어 읽는 분들이 찾지를 못하나 봅니다]
[검색을 통해 좀 찾아서 읽어 보면 좋으련만...에구...운영자는 부도지 복원중이라 바쁩니다. 제발 찾아서 좀 봐 주세요.^.*]

- 글쓴이 대수맥 (고위 공직에 계신분입니다)

1. 머리말

가) 한족漢族의 문헌을 살펴보면 고대 강수명江水名이
현재의 명칭으로 달라졌던 시점時點이나 근거가 명확한 기록은 오래도록 눈에 익었던 대륙의 특별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때문에 역대歷代이래로 수많은 학자들이 주요 하수河水에 대한 역사적 고증考證에 매달려왔음을 곳곳에서 산견散見할 수 있다.

나) 논점論點의 주요 대상이 된 요수遼水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진하인秦夏人들이 과거부터 다만 그들이 정주定住하고 있던 지역과 멀리 떨어진 변방邊方과 연결하는 인식 단위로서
[먼 곳에 있는 어떤 강물-요수轑水*요수遼水]이라는 표현에 다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족漢族들의 변경邊境 지역에 대한 관념체계의 확장에 따라 [요수遼水]의 위치나 지리적 변천이 유난했으며
어떤 하수河水라 하더라도 동북쪽에 관한한 지식과 경험의 축적을 바탕으로
[우리의 영역밖에 있던 먼 곳에 있는 물(요수轑水)로서의 요수遼水]라고 인식했다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다) 특히 현재 통용되고 있는 지리적 위치로서의 [요하遼河]는
앞서 언급한 고유의 관념적인 사유思惟와는 전혀 다른 주체主體와 계기에 의해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사실을 결코 놓쳐서는 아니 된다. 

즉 화하인華夏人들의 전통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 [먼 곳에 있는 물]이 아니라
북방민족의 주체적主體的인 관념觀念을 기반으로 한 강수명江水名이다. 
다시 말해 요遼가 일어서면서 <자신들의 강물>이라는 의미를 강하게 부각시킨 [요遼의 물-요하遼河]이었다.

이런 관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요수遼水]를 찾기 위해서는
결국 다른 학자들이 늘 그래왔던 것처럼 고문헌古文獻을 통한 지명地名 추적이 마땅하고
또 모두가 그렇게 해오고 있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방법이었다. 

이걸 물고 늘어지며 현재 한족漢族의 영토 안에 편입되는 바람에 유적 발굴조차 지극히 통제되고
그 성과를 오로지 독식하며 가공일색으로 역사적인 해석과 은폐를 거듭하고 있음을 뻔히 알고도
우스꽝스럽게 쪼아대는 [앵무새]의 이상한 <부리>는 한번쯤 진찰이 필요하다.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요수遼水] 관련 기록들을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2. 요수遼水의 지리적 변천

■■▶ 소위 6개의 강은 하수*적수*요수*흑수*강수*회수이다..
何謂六水曰河水赤水遼水黑水江水淮水 <여씨춘추呂氏春秋 권13 유시람有始覽>
하위육수왈하수적수요수흑수강수회수

■■▶ 요수는 지석산에서 나와 새의 북쪽에서 동으로 흘러 똑바로 요동에 이르러서 서남으로 바다에 들어간다. 
遼水出砥石山自塞北東流 直至遼東之西南入海 <여씨춘추呂氏春秋 권13 유시람有始覽의 요수遼水에 대한 고유高誘 주석註釋>
요수출지석산자새북동류 직지요동지서남입해

■■▶ 요수는 지석에서 나와...(지석은 산 이름인데 새외에 있고 요수가 그곳에서 나와 남쪽으로 바다에 들어간다]...
소위 6개의 강은 하수*적수*요수*흑수*강수*회수이다. 
遼出砥石釜出景(砥石山名在塞外遼水所出南入海)...何謂六水曰河水赤水遼水黑水江水淮水 <회남자 淮南子 권13 추형훈墜形訓>
요출지석부출경(지석산명재새외요수소출남입해)...하위육수왈하수적수요수흑수강수회수

■■▶ 요수는 갈석산에서 나와 새의 북쪽에서 동으로 흘러 똑바로 요동에 이르러서 서남으로 바다에 들어간다. 
遼水出碣石山自塞北東流 直至遼東之西南入海 <회남자淮南子 추형훈墜形訓의 요수遼水에 대한 고유高誘 주석註釋>
요수출갈석산자새북동류 직지요동지서남입해


하나는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의 요수遼水에 대한 인식이고
다른 하나는 한무제漢武帝 시기의 관념이다. 

양兩 시기 대륙의 주요 강수江水로서 6개의 하천河川을 받아들이는 진하인秦夏人들의 생각은 완전히 동일하나
다만 고유高誘의 주석註釋에서 [지석산砥石山과 갈석산碣石山]으로 명칭이 달라지고 있다.

어쨌든 한 가지 뚜렷한 사실은 당시에도 동쪽의 강물로서는
요수遼水가 한족漢族과 동방족의 동방 경계를 가르는 기본관념이었음을 보여준다

(필자筆者 생각으로는 남부의 회수淮水*서부의 적수赤水*북부의 흑수黑水-우북평右北平의 흑수黑水를 의미 한다
*중부의 하수河水와 강수江水도 변경의 먼물이라는 개념으로서 대치되는 듯하다).

※ 요수遼水는 언제나 동변東邊의 중요한 변화 국면을 주도하는 먼 변경邊境의 강물로서 등장하며
나머지 강하江河도 상고사上古史의 주역主役들과 관련되거나 민족갈등의 중심에서 항상 거론되어진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필자筆者는 요수遼水에 대한 이 기록들을 <윤내현> 선생의 한漢 시기 난하灤河와 동일하게 보지 않고
그 이전 무렵의 태행太行 지역으로 달리 본 <라동현> 선생의 고증考證을 따르는 입장이다. 

왜냐하면
한무제漢武帝 시기까지 태행太行 동변東邊과 동북변東北邊은 대부분 전한前漢의 인식 밖이었으며
이런 무렵에 [회남자淮南子]도 저술되었기 때문이다.

요수遼水의 개념은 바로 이러한 측면에서 접근해야한다. 
[앵무새]처럼 과거의 기본 관념적인 사유思惟를 아랑곳하지 않은 채
『난하가 언제 요수에서 이름이 바뀌었는지 고증한 걸 보지 못했다』라고 역사적인 소견所見도 팽개친 망발을 해서는 아니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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